안녕하세요? 잦은 비에 모두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요새 비가 계속 내려 집에만 있다가 모처럼 마트에 갔어요. 비 피해로 과일, 채소 값이 모두 올라 선뜻 물건 고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스캔을 하고 보니 느타리 버섯이 가장 저렴하네요^^ 한봉에 980원인데 두봉을 사면 또 할인이 들어가서 740원 주고 샀어요. 😃
느타리 버섯을 고르는 법은 체가 굵고 갓에 균이 없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이라 반찬을 만들어 오래 보관하기 어려워서 그때 그때 만들면 좋은데 저는 버섯을 자주 구매해서 먹어요. 느타리 버섯은 요즘 개량되어 느타리 만가닥 버섯, 참타리 버섯 등으로 더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소포장되어 부담없이 살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느타리 버섯의 효능과 간단히 조리법 팁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느타리 버섯의 효능은
첫째,
고혈압과 동맥 경화를 예방할 수 있어요.
느타리 버섯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다량 함유되서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둘째,
변비를 개선하고 간기능을 강화할 수 있어요.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B2가 풍부하기 때문이구요
셋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버섯은 저칼로리이고 지질이 거의 들어 있지 않지만 필수 아미노산이 두부 보다 풍부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느타리 버섯을 이용해서 느타리 버섯 볶음을 하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 : 느타리 버섯 반팩 분량, 꼬마 파프리카, 양파, 파, 소금, 혼다시, 후추, 카놀라유

오늘의 꿀팁은 느타리 버섯볶음에 식감을 살리고 물이 질퍽하게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랍니다. 물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재료의 투입 순서가 중요해요. 기름 가열-> 양파, 파-> 버섯-> 파프리카를 넣어 주고 소금을 버섯이 거의 익은 후에 넣어 줘야 해요. 처음 부터 넣어 주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물이 나온 답니다. 그리고 버섯의 양을 한번에 많이 넣고 볶으면 불 조절이 쉽지 않아 질퍽하게 버섯에서 물이 나와서 식감이 질기고 맛이 좋지 않아요.
꿀팁을 정리해보면,
첫째,
물기가 많은 양파만 먼저 넣고 충분히 볶아 줘요.
(양파는 수분이 많은 채소이므로 중불로 오래 볶다가 카라멜라이징이 된 후에 버섯을 넣어 줘요. )
둘째,
소금은 버섯이 익은 후 넣어 줍니다.
셋째,
느타리 버섯의 양을 한번에 너무 많이 볶지 않아요.

간을 맞출 때는 소금을 위주로 하고 간장을 넣지 않아요. 왜냐하면 간장의 콩성분과 버섯의 향기가 섞이면 거북한 냄새가 나기 때문이에요. 소금을 넣은 후 약간의 감칠맛을 위해 저는 혼다시를 넣었어요.

간장을 넣지 않아도 양파가 카라멜라이징이 되어서 간장을 넣은 것 같은 색이 돈답니다. 소금과 조미료를 넣은 후에는 약 1분 정도 더 중불로 볶아 주면 완성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후추가루를 뿌려주면 버섯의 잡냄새를 잡을 수 있어요.

참고로 버섯의 영양소는 수용성이라서 느타리 버섯을 물을 많이 넣고 삶으면 버섯과 함께 국물도 먹어야 영양소 섭취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버섯 된장찌개, 버섯 볶음, 버섯전을 자주 해먹어요 ^^
한끼 맛있게 먹었는데 남은 반팩을 보관해야 하네요. 요즘 날씨가 덥고 습해서 상온에 두면 버섯이 금방 상한 답니다. 따라서 여름철 실온 보관은 금물이고요. 비닐 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주면 된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값도 싸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느타리 버섯의 효능과 조리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건강한 음식들 많이 만들어 먹고 면역력 길러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름철 건강 관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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